분유 안먹는 아기 분태기 극복 후기 & 6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아기를 키우다 보면 신생아가 갑자기 분유를 적게 먹고 보채는 시기가 찾아와요.

이 시기를 우리는 흔히 분태기라고 하는데요, 저희 아기도 조리원에서는 잘 먹다가 집에 와서 먹는 양이 확 줄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매번 분유를 먹일 때마다 힘들어하는 아기를 보고 미안하고 힘들었는데요.

여러 방법을 시도해 지금은 많이는 아니지만 분유량이 많이 올라와 분태기를 극복했어요.

오늘은 분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분유를 많이 먹지 않아 걱정인 부모님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체중이 정상적으로 늘고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분태기에 대해 알아보고 분태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알아봐요!

 

분태기란?

분태기는 신생아가 분유를 잘 먹다가 갑자기 적게 먹기 시작하는 시기를 말하는데요. 보통 생후 4주에서 6주 사이에 자주 나타난다고 해요. 아기마다 시기가 다를 수 있고, 이때 아기가 분유를 적게 먹고, 보채거나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분태기가 찾아오는 이유는?

이유는 다양해요. 아기의 성장 발달에 따라 입맛이 변할 수도 있고, 수유 패턴이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특히 소화기관이 발달하면서 분유 섭취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아기가 주변 환경에 더 민감해지면서 분유를 먹는데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분태기 극복 방법 6가지(신생아 분유수유량 늘리는 법)

제가 시도해 봤던 방법들은 총 6가지에요.

그중 효과를 봤던 방법은 빨간색으로 표시해 봤어요.

 

1. 젖병 꼭지 사이즈 변경

제가 처음 분태기를 극복하고자 시도했던 방법인데요.

젖병 꼭지 사이즈가 작거나, 크면 아기가 분유를 먹기 힘들어요.

사이즈가 작으면 먹다지 지쳐 분유를 안 먹을 수가 있고, 사이즈가 크면 먹기 힘들어하고 사례도 자주 걸린답니다.

분유수유 할 때 세심히 관찰해 보세요.

 

2. 수유 자세 점검(피쉬립)

가장 먼저 수유자세를 점검해 보세요.

신생아가 분유를 잘 먹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유 자세가 불편해서일 수 있어요.

아기의 목과 등을 잘 받쳐주고 수유하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눕혀서 수유할 경우, 아기가 삼키기 힘들어할 수 있어요.

수유할 때는 아기의 머리와 목이 자연스럽게 정렬되도록 자세를 조정해 보세요.

아기의 입과 젖병이 적절한 각도로 위치하고, 젖병의 꼭지도 아기 입에 잘 맞아 입술이 말리지 않고, 피쉬립이 되어야 해요.

피쉬립이란? 젖병의 꼭지를 문 아기의 입술이 물고기의 입 같이 되는 경우를 말해요.

3. 수유 시간 변경

수유 시간을 짧게, 자주 먹이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별로 효과가 없고 분유를 자주 주는 것도 힘들었어요. 

수유 시간을 길게, 많이 먹이는 방법도 있어요. 저는 수유 시간을 길게 했을 경우 아기가 더 잘 먹는 효과를 봤어요. 수유텀을 4시간 정도로 하니 아기가 소화가 잘되어서 분유를 더 잘 먹는 것 같았어요.

 

4. 신생아 소화 상태 확인

아기가 소화불량을 겪으면 자연스럽게 분유 섭취양이 줄어들어요. 아기의 배가 더부룩해 보이거나 트림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소화가 잘 안 되는 신호일 수 있으니, 너무 안 먹을 때는 중간에 트림을 시키고 먹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평소에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도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5. 젖병 교체

젖병을 교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저는 더블하트 젖병을 사용하다 아기가 분유수유 시 너무 힘들어해서 배앓이를 걱정했어요.

닥터브라운 젖병이 배앓이 방지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바꿔봤는데, 먹을 때 힘들어하는 것과 수유량에 차이가 없고 젖병 세척이 힘들고 수유 시 세는 현상이 있어서 다시 더블하트 젖병을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젖병을 바꾸고 분태기를 극복했다는 분들이 많으니 충분히 시도해 볼만해요.

 

6. 분유 갈아타기(분유 교체)

제가 가장 효과를 많이 봤던 분태기 극복 방법인데요.

조리원에서 사용하던 분유를 집에 와서도 먹였었는데,

다른 분유로 바꿔봤더니 분유량이 눈에 띄게 늘었고, 수유할 때 아기가 힘들어하는 것도 없어졌어요.

그리고 변도 녹변에서 노란색변으로 바뀌더라고요.

 

분유를 바꿀 때 주의사항

한 번에 바꾸는 것보다 전에 먹던 분유와 바꾸려는 분유를 섞어서 점점 비율을 늘려가며 며칠간에 걸쳐 천천히 바꿔줘야 해요.

 

일	1 ~ 2일째	3 ~ 4일째	5 ~ 6 일째	7일째 부터
분유 바꾸어 먹이는 방법	기존분유 3/4 + 바꾸는 분유 1/4	기존분유 2/4 + 바꾸는 분유 2/4	기존분유 1/4 + 바꾸는 분유 3/4	바꾸는분유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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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분태기는 대부분 아기가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아기가 크면서 저절로 극복되는 경우도 있고, 뱃고리가 작은 아기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체중이 정상적으로 늘고 있나 확인해 주세요.

아기들이 분유를 너무 먹지 않아 걱정인 부모님들 위의 방법들로 효과를 봤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기들 분태기 극복하고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

우리 부모님들, 힘내고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