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백일해' 사망..백일해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봐요

올해 백일해 환자 수가 폭증한 가운데 2011년 통계 이후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해요.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와 임산부뿐만 아니라 가족, 돌보미 등도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적극 권고하고 있어요. 오늘은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과 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요.

백일해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구토, 발작, 감기 등의 증상이 14일 이상 나타나고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고 해요. 나이가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예방 접종이 가장 중요해요.

 

백일해 증상

백일해 증상은 초기 증상(카타르기), 기침 발작 단계(경해기), 회복기 3단계로 진행돼요.
 

1. 카타르기: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인 1~2주 차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요. 콧물, 결막염, 경미한 기침, 낮은 발열의 증상이 나타나 백일해인지 알기 어려워 일반적으로 감기나 독감으로 오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초기 증상이 지나면 기침이 점점 심해지며 본격적인 발작이 시작될 수 있어요.
2. 경해기: 기침 시작 후 약 2주 때 발작성 짧은 기침이 계속되다가 끝에 숨을 들이쉴 때 특징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기침과 구토가 동반되고, 끈적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해요. 약 2~4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며 무호흡, 청색증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3. 회복기: 기침의 정도와 구토가 점차 감소하며 약 1~2주 지속됩니다.

성인 백일해 특징
성인의 경우 백일해는 감기나 독감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는 심각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요. 특히 이미 만성 기침이 있거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들은 백일해에 걸릴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백일해는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기 때문에 백일해인지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요. 성인의 경우 백일해 감염이 확인되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자가 격리와 신속한 치료가 중요해요.

백일해 치료

백일해는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가 필요해요. 특히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을 줄이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1. 항생제 치료

백일해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며, 특히 감염 초기 단계에서 항생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커요. 에리트로마이신, 아지트로마이신, 클라리트로마이신 등의 항생제가 일반적으로 사용돼요. 항생제를 사용하면 백일해 균이 제거되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요. 그러나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기침 발작은 어느 정도 지속될 수 있어요.

2. 기침 완화 및 증상 관리

백일해에 걸리면 기침 발작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이때 기침 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가습기 사용: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 기침을 완화할 수 있어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해 주세요.
• 충분한 수분 섭취: 기침이 심할 때는 따뜻한 물이나 허브차 등을 마셔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차가운 음료는 기침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안정과 휴식: 기침으로 체력이 약해질 수 있어 충분히 쉬어야 해요. 충분한 수면과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해 주는 것이 좋아요.

3. 다른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백일해는 전염섬이 높기 때문에, 감염된 사람은 자신이 전염원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백일해 예방법

예방방법으로는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이 중요해요.

 

1. 예방접종

백일해는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어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에게도 백신 접종이 권장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어요. 요즘은 임산부도 필수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어요.

2. 손 씻기와 마스크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로 전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중요해요.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필수겠죠!? 그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침이 튀기지 않는 매너를 지켜주세요.

3.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

전염병의 특성상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균형 잡힌 식사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 것이 좋아요.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역을 길러 주세요.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해요.
규칙적인 운동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줘요. 일주일에 3회 이상 가벼운 윤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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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는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이지만, 예방접종과 기본적인 위생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특히 성인이라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백일해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빨리 진료를 받고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해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유지해 주세요.